사쿠마 레이는 애착의 소유욕이 꽤 진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렸을 때부터의 부모님과의 관계는 그렇게 두텁지 못하다고 생각함. 그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던가, 무슨 무덤 산책을 즐겼다고 하질 않나... 정상적인 범위는 아니니까. (앙스타 대부분의 설정이 완전한 정상을 바라는 설정이 없긴 함.) 리츠는 우등생이 사춘기가 와서 양아치인척 하는 거라고 하는데, 이때의 레이는무언가의 방황한 시기는 맞는 것 같음. 그 당시 했던 말이 매일이 따분하고 지루했다고 하는 거니까. 애초에 레이가 얼마나 아이돌로써 노력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나온 것도 없고 주목받는 외모와 재능으로 단숨에 인기가 생겼을 거라고 생각함. 내 입장에서 본 결과 얘는 사람을 대하는 게 쉽다고 느꼈을 것 같아. 케이토와 대화하는 걸 보면 이미 얘가 무슨 계획인지 다 알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한테 조언까지 해준 타입이라고 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함. 불안형 애착 증세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더불어 현재의 레이도 아직은 방황하는 것 같음. 와가하이 레이도 오레이처럼 콘셉트를 잡고 하는 행동이니까. 아무리 콘셉트를 잡고 말한다고 해도 본질은 숨길 수 없을 테니, 진짜 성격은 오레이의 행동과 와가하이의 행동이 어느정도 합쳐진 게 아닐까 생각 중. 여기서 본질에서 벗어나 방황하던 시기에 유에와 왜 접점이 생기냐는 건데, 애초에 모두가 레이에게 대가를 바라면서 한 행동 및 행위에 질렸을 거란 말임. 우울증 레전드 시기. 사느냐 죽느냐 그게 문제인 레이가 양호실에 누워있을 때, 유에를 보고 진짜 너무 솔직하게 반응하고 티 내는 걔가 너무 쉽고, 대가를 바라고 온 줄 알았을 거임. 솔직히 진짜 처음엔 스토커로 오해하긴 함. 레이 같은 애가 사생같은 게 없을리가 없음. 얘는 리츠 이외 사람들은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대중에게서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애(유에)가 자신만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모든 행동들이 자신을 신경쓰고 있으니 거슬리긴 해. 이 신입생 뭐지? 자꾸 걸리적거려. 의도치않게 가는 곳마다 마주치고, 자꾸 보니 운동은 또 못하는 거 같아ㅋㅋ. 웃기네? ㅋㅋ 자신과 달리 햇살 밝은 곳에 있으면서 모두에게 솔직하게 대해주는 걔가 점점 눈에 밟혀. 쟤네한텐 유에가 활짝 웃어주는데 자신이랑 마주치면 얼굴이 빨개지고 도망치기 바빠. 그니까, 걔넨 되고 왜 난 안되는 건데? 이 감정이 점점 레이의 비뚤어진 감정에 싹을 올리고 그럼 나 이외에 아무도 못 가지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가게 됨. 어차피 유에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고, 너는 그저 내 옆에만 있으면 돼. 하는 생각을 아예 박아버림. 어렸을 때부터 덜어놓았던, 모두의 앞에서 어른스러운척 했던 그런 감정들을 유에에게 붓는 거야. 내면의 부족함과 욕구들을 그냥 다 퍼부울 수 있었던 거임. 어차피 넌 나 좋아하니까. 원하는 만큼 줄 테니 그에 대한 대가를 나에게 줘. 하는 진짜 양아치+이기적+소유욕+우울증+불안형애착 mex 그때부터 유에의 사생활에 하나씩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시작하는 거야. 체육시간에 유에를 보며 호감 가지던 남자애들이 짜증 나. 그러니까 너 앞으로 긴 체육복만 입어. 너네 자취방 열쇠 나 줘. 걔랑 장난치지 마. 이런 진심 초딩남자애같은 요구들만 함...
근데 유에는 그걸 또 받아줘. 좋아하니까;; 미련한 바보 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유에도 정상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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